[금융]생보사 아파트담보대출 금리인하 경쟁

  • 입력 2000년 6월 22일 19시 27분


생명보험사들이 앞다퉈 아파트담보 대출금리를 내리고 있다.

2, 3개월 한시적으로 이자율을 낮춘 경우도 있으므로 ‘미래자금’이 필요하다면 발빠르게 대처하는 게 좋을 듯 하다.

신한생명은 21일 부동산담보 대출금리를 연 10.3%에서 9.3∼9.9%로 내렸다.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취득한 ‘경락잔금’ 대출금리도 동일. 또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소유권을 이전받기 전, 아파트잔금을 치루는 동안에도 분양받은 담보 아파트의 최고 100%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1∼5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등기부등본 등 대출에 필요한 민원서류에 대해서는 무료로 발급대행도 해준다.(02-3455-4504)

흥국생명도 21일부터 2개월간 ‘고객사랑 APT 대출’을 마련, 연 금리 9.2∼9.4%에 빌려준다. 첫 번째 근저당 설정인 ‘1순위 담보대출’인 경우 연 금리 9.4%이며 대출액이 담보물 감정가의 70% 이하면 연 9.3%다. 1순위 담보로 감정가의 70% 이하를 대출받는 경우엔 연 금리는 9.2%다. 대출기간은 5년, 10년, 20년이다. (02-772-7361∼74)

삼성생명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연 금리 9.2∼9.5%인 ‘스피드 아파트 마련 대출’을 판매한다. 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등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 5년까지 원금상환없이 이자만 낼 수 있다.(전국공통 1588-3114)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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