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토종어류 방류사업 결실…은어등 서식밀도 높아져

  • 입력 2000년 6월 16일 00시 06분


강원도의 토종어류 인공방류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강원도는 83년부터 희귀어종으로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산천어 인공방류 사업을 시작으로 그동안 열목어 은어 쏘가리 잉어 붕어 등 각종 토종어류 40만마리를 인공부화시켜 방류했다.

어종별로는 산천어 6만1000마리 잉어 27만마리 붕어 3만1000마리 쏘가리 3000마리 은어 5만1000마리 열목어 1000마리 등이다.

지난해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 치악산 국립공원내 고든치계곡에 방류했던 1000여마리의 산천어는 현재 15㎝ 크기로 자란 것으로 확인됐다.

또 98년부터 소양호에 방류한 5만1000마리의 은어도 최근 상류에서 자주 잡히고 있고 98년 인제군 내린천변과 태백시 금강골 일대에 방사된 토종개구리 2만마리도 최근 크게 늘어나 서식밀도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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