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하면 고래"…시민 38% 시상징물로 추천

  • 입력 2000년 6월 16일 00시 06분


고래가 울산의 상징물로 자리잡는다.

울산시는 15일 “울산 캐릭터 개발용역을 맡고 있는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8%(384명)가 울산의 상징물을 고래라고 응답했다”며 “다음달말까지 고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래 다음으로는 ‘처용(處容)설화’의 주인공인 처용이 17.8%(178명), 울산 시화(市花)인 배꽃이 13.8%(138명),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암각화 6.9%(69명) 등의 순이었다.

울산시는 고래 캐릭터 기본형과 응용형을 개발한 뒤 9월말까지 100여종의 캐릭터 상품을 만들기로 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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