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똑똑함은 돈으로 살 수 있다"

  • 입력 2000년 6월 5일 19시 25분


▽여야 두 총무가 정씨(민주당은 정균환, 한나라당은 정창화총무)여서 둘이 합치면 ‘정정’인만큼 16대 국회가 앞으로 잘못된 것을 정정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김대중대통령, 5일 국회 개원 연설 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여야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면서).

▽현대가의 두 아들이 경쟁이 치열했던 대표단에 포함된 것을 보니 현대가 대북사업 선도 기업임을 실감하겠다(정부 관계자, 5일 정몽헌 몽준 형제가 남북정상회담 대표단 특별 수행원으로 발표되자).

▽동강댐 백지화는 정부가 지난 10여년 동안 축적된 국민의 환경 의식에 항복한 것을 의미한다(양장일 환경운동연합 조사국장, 5일 동강댐 건설 계획 백지화에 대해).

▽인류에 재앙을 불러오는 영상 문화의 획일화와 문화 독점에 반대한다(스크린쿼터 수호 천사단, 3일 발족 선언문을 통해).

▽똑똑함은 돈으로 살 수 있다(조지 W부시 미 텍사스 주지사 선거 진영, 똑똑한 보좌관의 머리를 빌려 사소한 무지는 해결할 수 있다는 뜻으로).

▽힐러리 대통령의 배우자인 ‘퍼스트 미스터’로 백악관에 다시 들어갈 생각이냐(러시아 방송인 알렉세이 베네디토프, 4일 러시아 방문 중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필기를 빨리 하는 학생이 성적도 좋다(영국 교사교육청, 최근 11∼16세의 학생 1192명을 대상으로 필기 능력과 성적의 상관 관계를 연구한 결과 얻은 결론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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