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정재우/문화부의 청소년업무

  • 입력 2000년 6월 1일 19시 30분


5월 31일자 A29면 '문광부 청소년기구 단일화 꼼수?'기사를 보고 개탄한다. 청소년 단체나 청소년 전문가의 대부분이 청소년기구의 통합과 전문화를 주장하는데 여론을 묵살하는 것은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일이다. 문화관광산업과 청소년업무를 한데 두는 것은 '적과의 동침'을 묵인하는 것과 같다.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은 청소년 업무와는 적대적 관계일 수밖에 없다. 정부조직을 개편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무엇이 진정으로 청소년을 위한 길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정재우(대학원생·서울 중랑구 묵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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