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목마타고 즐기는 '실내승마장' 첫선

  • 입력 2000년 5월 16일 19시 57분


“인도어 골프만 있나? 인도어 승마도 있어요.”

여유가 없어 승마장에 가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43인치 대형화면을 보며 ‘목마’를 타는 ‘실내승마장’이 최근 등장했다.

서울 압구정동과 신촌 등에 문을 연 실내 승마장은 ㈜오픈이앤씨가 개발한 실내승마기를 들여놓았다. 승마기의 모니터엔 유럽의 전원풍경이나 한국 전통마을 등이 나오며 레이싱 속도에 따라 인공바람도 분다. 혼자서 화면을 보며 즐길 수도, 네트워크 게임도 할 수 있다.

승마장에서처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배근력 유연성 평형성 등을 길러주고 내장운동기능을 향상시키며 군살제거와 몸매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용료는 10분에 2000원 안팎.

<이성주기자> 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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