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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5월 1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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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무적’ LA레이커스를 99대91로 꺾고 대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이로써 새크라멘토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홈 아크로 아레나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3차전.
새크라멘토는 코비 브라이언트(35점)를 포기하는 대신 오닐(21점)을 집중 마크, 대어를 낚았다. 블라디 디박과 크리스 웨버는 골밑에서 오닐이 볼을 잡으면 어김없이 파울을 시도했다. 이 작전은 그대로 적중, 오닐은 14개의 자유투 중 겨우 5개(35.7%)만을 성공시켜 새크라멘토 벤치를 즐겁게했다.
한편 공격에서는 크리스 웨버(29득점-리바운드 14-어시스트 8)의 변함없는 활약과 모처럼 살아난 벤치멤버들이 돋보였다.
유고용병 프레도레그 스토야코비치(19점)와 토니 덱(11점)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새크라멘토는 벤치득점에서 34대11로 LA를 앞도했다.
한편, 뉴욕 닉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87-80으로 꺾고 내리 3연승로 플레이오프 2회전에 선착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
◇1일 전적
뉴욕(3승) 87-80 토론토(3패)
미네소타(1승2패) 94-87 포틀랜드(2승1패)
새크라맨토(1승2패) 99-91 LA레이커스(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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