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홍콩―日 국내자본으로 디지털영화 제작

  • 입력 2000년 4월 21일 13시 42분


한국 '여고괴담'의 박기형 감독, 홍콩 '메이드인 홍콩'의 프루트 챈 감독, 일본 '링'의 나카다 히데오 감독이 국내 자본으로 디지털 영화 제작에 나선다. 이 영화 제작사인 '디지털 네가'(대표 조성규)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모두 10억원을 들여 감각적인 화면 연출을 자랑하는 이들 감독의 디지털 영화 세 편을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 감독은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두 남녀의 이야기를 소재로 '유혹'을, 챈 감독은 각국 화장실에서 일어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Public Toillet W.C'를, 히데오 감독은 판타지 호러영화 'Last Scene'을 각각 연출한다. 강우석 감독의 시네마서비스가 부분적인 투자와 국내 배급을 담당하며, '유령' '조용한 가족'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했던 '골든 네트워크'가 해외 배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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