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안현모/초등생 영어학원 규제 불합리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이가 학원에 다니며 영어를 배우고 있다. 그런데 3학년부터는 학원에서 영어를 배울 수 없고 학교에서만 배워야 한다고 해 황당한 생각이 들었다.

늦게나마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강화하겠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환영한다. 그러나 2년간 별문제 없이 학원에서 영어를 배웠는데 학원 영어교육을 금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 학교에서 가르쳐 준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는 나만의 노파심이 아닐 것이다.

영어는 꾸준히 공부해야 성과가 크다. 어린 학생들의 영어 공부가 불합리한 규제 때문에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안현모(동아닷컴 인터넷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