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3일]봄물든 버들피리 추억

  • 입력 2000년 4월 12일 19시 23분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골프샷의 비거리도 새벽과 한낮의 차이가 크다. 알레스테어 코크런(미국)이라는 골프분석가에 따르면 영상 18도에서 드라이버샷을 평균 220야드 날리는 골퍼는 영상 3도에서는 같은 헤드스피드로 치더라도 평균 비거리가 196야드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따뜻할수록 골프공이 멀리 날아가는 이유는 공 내부의 압력과 탄력성이 커져 그만큼 반발력도 커지기 때문.

그러나 겨울철에 거리 변화를 못 느끼는 것은 땅이 얼어 있어 다른 계절보다 굴러가는 거리가 많아 비거리 감소를 상쇄하기 때문. 전국이 대체로 흐림. 아침 5∼10도, 낮 18∼23도.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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