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대신, 삼성, LG, 대우 등 5대 대형증권사의 1·4분기 사이버거래규모를 조사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7배가 커진 327조62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102조535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LG투자증권(66조1569억원), 삼성증권(64조5157억원), 대우증권(51조8486억원), 현대증권(42조66억원) 등 순이었다.
이들 5대증권사의 전체거래 대비 평균 사이버거래 비중도 1월 56.6%에 이어 2월 60.3%, 3월 62.5%로 높아졌다.
특히 3월들어 대신증권의 경우 사이버거래의 비중이 72.3%로 주수익원이 사이버거래로 완전히 이동한 것으로 평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증권사들이 최근들어 사이버영업소 등 사이버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대폭 늘리고 있고 사이버 거래시스템도 갈수록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