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백낙조 백병원 이사장 별세

  • 입력 2000년 2월 6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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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백병원의 백낙조(白樂朝)이사장이 지난달 28일 미국 하와이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일본 기독교대학, 미국 코넬대학원과 웨스턴 리저브대학원에서 생리학을 공부했으며 독일 본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귀국해 백병원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1979년 백낙환(白樂晥)현 인제대총장과 함께 학교법인 인제학원과 인제의과대학을 설립했다. 대학교육협의회 이사를 역임했고 1988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白麟濟)박사의 장남.

유족은 미망인 하네로레 이틱 여사와 선우(善宇·재미 변호사) 선재(善在·미국 거주)씨 등 2남. 빈소는 서울백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8일 오전 8시. 02-227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