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中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본격 출시

  • 입력 2000년 1월 15일 08시 50분


경북도가 개발한 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을 부착한 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도는 최근 공동브랜드 참여를 신청한 56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질 등을 심사해 참여업체를 대영물산㈜ 남경직물 등 10개사로 결정하고 이달 말부터 공동브랜드를 부착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들 상품의 홍보 및 판촉을 위해 21일부터 구미 포항 안동 등 10개 시지역을 순회하면서 상품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신라인의 후예’를 뜻하는 ‘실라리안’이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 최근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지난해 말에는 업체들이 이 브랜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비천상’을 본뜬 상징 디자인도 만들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상표 인지도가 낮아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의류와 직물, 양말, 넥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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