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화난다고 모래 내리치면 2벌타

  • 입력 1999년 12월 22일 19시 00분


◆문

벙커샷에 실패한 플레이어가 화가 난 나머지 클럽으로 모래를 내리쳤다. 이때 벌타가 있는지.

◆답

무려 2벌타에 해당된다. 만약 실패한 벙커샷이 두번째 샷이었다면 다음에 시도하는 샷은 5타째가 되는 셈.

실제 스트로크가 아닌 상황에서 해저드내의 지면, 워터해저드내의 물에 클럽을 접촉하면 해저드의 상태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간주돼 2벌타를 받게된다.(규칙13조4항)

그런데 골프룰에서 해저드는 벙커와 워터해저드를 모두 포함한 것.

위의 경우 클럽으로 벙커(해저드)의 모래를 친 것은 모래상태(해저드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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