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우상일/수협 상한 어류 택배로 교환 감사

  • 입력 1999년 12월 13일 20시 45분


얼마 전 속초에 출장을 갔다오는 길에 전에도 가끔 이용했던 한 수협 직매장에 들러 식구들이 좋아하는 반건조 오징어 한 축을 샀다. 그 다음날 비닐 포장을 뜯어보니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슬어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징어를 산 수협 직매장에 전화를 걸어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다시 보내주겠다고 했다. 조금 있으니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다.

지금 좋은 것으로 골라 택배로 부쳤으니 내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란 말이었다. 사실 사온 직후 냉장 보관하지 않은 내 잘못도 있어 미안한 마음이 있던 터라 더욱 고마웠다.

우상일(회사원·경기 성남시 분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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