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포르세그랑프리대회]세레나, 연승행진 중단

  • 입력 1999년 10월 7일 09시 19분


프랑스의 노장 산드린 테스튀(27)가 '99US오픈테니스대회 여자챔피언인 세레나 윌리엄스(18.미국)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테스튀는 7일(한국시간) 독일 필데르슈타트에서 열린 '99포르세그랑프리테니스대회(총상금 52만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마지막 세트를 게임스코어 1-5로 뒤져패배일보직전에 몰렸으나 잇따른 세레나의 실책에 편승,내리 6게임을 따내 2-1(3-66-4 7-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세계 13위이자 지난대회 챔피언인 테스튀는 세계 4위 세레나의 연승을 16게임에서 막고 8강에 진출했다.

세레나는 올 초에도 연승행진이 16게임에서 중단된 적이 있었다.

세레나는 다음주부터 패션디자인관련, 공부를 할 계획인데 11월 15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체이스챔피언십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1,2번시드인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는 각각 제니퍼 카프리아티(미국)와 실비아 파리나(이탈리아)를 2-0으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4번시드 마리 피에르스(미국)도 나타샤 즈베레바(벨로루시)에 2-1로 승리했다.

[필데르슈타트(독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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