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리비뇨=뉴스1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18·세화여고)이 23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을 통해 떠오른 스타 13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올림픽 중계 방송사 NBC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급부상한 스타(Breakout star)’ 13명을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6번째로 소개된 최가온은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가온은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90.25점을 받아 이 종목 3연패를 노렸던 클로이 김(26·미국·88.00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져 2차에서도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NBC는 “클로이 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혔고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3연패로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포부를 품었다. 하지만 결선에서 클로이 김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간 선수는 최가온이었다. 클로이 김의 후계자라고 할 만한 선수였다”고 소개했다. 클로이 김도 어린 시절부터 눈여겨 봐온 최가온이 자기를 넘어서자 끌어안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가온 외에 여자 알파인스키의 브리지 존슨(30·미국), 프란요 폰 알멘(25·스위스), 컬링 믹스더블의 코리 티시(32)-코리 드롭킨(31·이상 미국), 남자 바이애슬론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29·노르웨이), 스키점프의 도멘 (27)-니카 프레우츠(21·이상 슬로베니아) 남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유타 레이르담(28·네덜란드), 남자 쇼트트랙의 옌스 판트바우트(25·네덜란드), 여자 아이스하키의 레일라 에드워즈(22·미국), 맥클린 셀러브리니(20·캐나다),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알리사 류(21·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 예선 경기 결승선 인근에서 개 한 마리가 뛰어들어 달리고 있다. 이 개는 19위의 테나 하지치(크로아티아)의 뒤를 따라 질주해 결승선까지 통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026.02.19. 테세로=AP/뉴시스‘비(非)선수’로는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케이트를 나 채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촬영한 조던 코완, 크로스컨트리스키 코스에 난입한 체코슬로바키안 울프독 ‘나즈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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