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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8월 31일 0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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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갓 입대한 이등병들을 주축으로 매달 30∼40명이 재활원을 찾아 청소 페인트칠 개보수작업 등 허드렛일을 해주고 원생들과 즐겁게 놀아주기도 한다.
27일 오후 조국연(趙局衍·대령)보급창장과 45명의 부대원들은 여느 때와 달리 선물꾸러미를 한아름 안고 재활원을 방문했다.
4월과 8월 부대내에서 열린 중고물품교환장터인 ‘사랑의 바자회’에서 생긴 수익금과 의류 신발 등 400여점의 바자회 잔여물품을 재활원측에 전달한 것.
조대령은 “앞으로 자주 바자회를 열어 재활원 살림살이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부대측은 다음달 중순경 부대에서 열리는 추계체육대회에 원생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부대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치면 부대로 돌아가 봉사활동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하거나 체험수기를 작성해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72년 문을 연 성린재활원에는 19∼65세 장애인 65명이 수용돼 있으며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직접 생산활동을 하기도 한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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