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컴퓨터 소음 줄이는 방법

컴퓨터는 전원을 공급해 주는 파워 서플라이, 자료를 읽고 저장하는 하드디스크, 화면에 색상과 문자를 나타내는 그래픽카드 등 다양한 기기들이 복합적으로 모여 만들어진다. 그런데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컴퓨터는 조용하지만, 컴퓨터를 이용하고자 전원을 넣기만 하면 시끄러운 소음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는 전원이 공급됨과 동시에 파워 서플라이가 작동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인데, 파워 서플라이는 자체적으로 팬을 회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소음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이렇게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타나는 소음은 해결 방법이 없다.

파워 서플라이 외에 소음을 내는 주범은 하드디스크이다. 퀀텀 파이어볼 1.28GB 하드디스크는 분당 5,400rpm을 지원하는데, 회전 속도가 빠를수록 성능이 좋지만 그만큼 소음이 심해진다. 이런 경우 케이스에 장착된 하드디스크의 나사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나사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약간이라도 풀려 있는 경우 하드디스크의 진동으로 인하여 케이스의 진동과 소음을 가져오게 된다.

만약 제대로 고정시킨 경우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얇은 스티로폴을 이용하여 케이스와 하드디스크의 옆면 가이드 부분이 만나는 부분에 끼운 다음 나사를 고정시켜 주면 소음이 줄어들게 된다.

그 다음으로 소음을 내는 주범은 바로 CD-ROM 드라이브. CD-ROM 드라이브도 나사를 정확히 고정시켜 준다. 또한 케이스가 서 있는 부분이나 누워 있는 부분의 평면이 고른지 살펴보도록 한다. 고르지 않을 경우 케이스가 흔들리게 되며, 이렇게 흔들리면 소음이 나기도 한다.[PC라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