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민은 1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 빌트모어포러스트CC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도로시 델라신에 3홀을 남기고 4홀차로 뒤져 패했다.
지난해 우승자 박지은에 이어 한국 선수로 대회 2연패를 노렸던 강지민은 33홀까지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렸지만 그린에서의 퍼팅 난조로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반면 우승자 델라신은 36홀 경기중 첫 18홀에서 5언더파를 기록해 US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세화여고 1년이던 95년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강지민은 지난해 주니어 대회인 에그버메모리얼대회와 폴로 골프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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