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혜정/버스터미널에 분실물보관소 없다니

  • 입력 1999년 8월 11일 15시 22분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대구 동부정류장에 갔다. 일행이 1, 2차로 나눠 출발했는데 먼저 떠난 팀에서 “버스 안에 짐을 놓고 내렸다”는 연락이 왔다. 도착지인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짐을 못찾자 직원들이 “출발지에서 찾아보라”고 말했다는 것.

그래서 대구 동부정류장 안내소에 문의했더니 아예 분실물보관소 자체가 없다고 했다. 직원들은 여기 저기 가보라고만 할 뿐 아무도 책임있게 일처리를 하지않아 결국 짐은 못찾았다. 분실물보관소가 없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직원들의 책임회피와 불친절에 더 화가 났다.

김혜정(대구 서구 평리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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