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정환/'방문카드'불구 '일몰후'라고 견인

  • 입력 1999년 8월 9일 16시 14분


며칠 전 강동구에 있는 친가를 찾아갔다. 이 곳에서는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실시 중이다. 그래서 차를 집 앞에 주차하고 방문객용으로 나온 ‘방문 카드’를 꽂아놓았다.

잠시 뒤에 나오니 차가 견인당하고 없었다. 차량보관소에 찾아가 “불법주차도 아닌데 왜 견인했느냐”고 따졌더니 보관소측은 “이의 신청은 구청에서 하라”고 말했다. 구청에 문의하니 담당자는 “일몰 이후에는 방문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대마다 주차지가 지정돼 있는데 해가 진 뒤라고 방문카드를 못쓰게 할 필요가 있을까. 주민 편의를 위해 개선책이 필요하다.

조정환(서울 강동구 천호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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