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유배달 신청을 했더니 가족사진 티켓을 주었다. 마침 둘째 아이의 백일이어서 사진을 찍으려고 사진관에 갔다.
우유배달 아주머니는 “백일 사진을 찍으면 액자를 포함해 사진을 몇 장 더 인화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진관에서는 한 장만 뽑아준다며 “우유 배달원들이 과장 선전해 곤란하다”고 말했다. 먼 거리까지 찾아갔다 그냥 돌아올 수 없어 사진 한 장당 2만원씩을 내고 몇 장 더 찍었다.
우유대리점에 항의했더니 “그렇게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판촉도 좋지만 사실을 과장해 소비자를 현혹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