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색사업]유아용 원스톱 쇼핑업 「USA BABY」

  • 입력 1999년 7월 18일 19시 45분


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어린이 관련 사업은 불황을 크게 타지 않는 업종으로 꼽힌다.

특히 갈수록 가구당 자녀 수가 줄어들고 소득 수준은 향상됨에 따라 자녀에 대한 투자는 늘어나는 추세. 미국에서도 어린이 관련 사업은 2005년까지 크게 성장할 13개 사업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두고있는 USA BABY(www.usababy.com)라는 업체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원스톱 쇼핑’을 모토로 한다. 어린이 가운데서도 신생아와 3세 이하의 유아들을 주 대상으로 2000개 이상의 아이템을 갖춘 프랜차이즈다.

아기들을 위한 상품은 아기 시트에서 곰인형, 벽걸이, 옷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그 가운데서도 이 업체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유아용 가구. 30종 이상의 유아용 가구를 갖추고 부모들을 ‘유혹’한다.

이 업체는 75년 설립된 이후 80년부터 현재까지 400%의 성장을 보이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97년에는 전체 매출액이 6500만달러를 넘었을 정도. 현재 10개의 직영점과 42개의 가맹점을 미국과 캐나다에 두고 있다.

미국 기준으로 볼 때 이 업체의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7500∼1만6500달러, 초기 투자비는 22만500∼35만달러로 비교적 높은 편. 하지만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우리나라에서도 유아용품점은 경기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사업으로 통한다.

최근 아기용 침대 임대사업까지 등장한 점을 감안할 때 소득이 높은 젊은 부부를 타겟으로 한 ‘유아용 원스톱 쇼핑업’도 고려해볼만한 사업이다. 자료제공 예컨설팅 02―568―6786∼8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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