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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13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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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중의별’인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까.
‘미스터 올스타’로 불리는 롯데 김용희(현 삼성 수석코치)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과 84년 두번씩이나 MVP에 오른 올스타전은 해마다 타자들의 독무대.
기껏해야 3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MVP가 되기는 ‘바늘구멍’.
올해도‘미스터올스타’의영광은 호쾌한 타격을 자랑하는 홈런타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팬투표 최다득표자인 삼성 이승엽과 2위인 해태 양준혁을 비롯해 롯데 마해영 호세와 LG 이병규 김재현 등 경기전 열리는 홈런레이스에 참가하는 슬러거들의 몫이 될 공산이 크다.
홈런레이스는 8명이 예선을 벌인 뒤 리그별로 1명의 선수를 뽑아 5회말이 끝난 뒤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돼 박진감이 더해진다.
14일 오후 6시 수원구장. KBS 2TV 중계.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