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해참총장배]최수민 여자 배영 100m 한국신

  • 입력 1999년 6월 24일 18시 33분


‘노력파’최수민(18·서울체고)이 수영 여자 배영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국가대표 최수민은 24일 서울 올림픽수영장에서 열린 제27회 해군참모총장배수영대회 여고부 배영 100m에서 1분03초12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1분03초37)을 갈아치웠다.

신장 1m68에 체중 55㎏으로 다소 왜소한 체격인 그는 파워가 부족한 것이 약점이나 이 약점을 엄청난 연습으로 극복한 노력파.

대표팀 오창균감독은 “최수민이 겨우내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한 결과 근력도 점차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기록단축을 계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승현(선덕고)은 남고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4초24의 대회기록(종전 24초40)으로 1위에 올랐다.

여고부 자유형 50m에서는 지하림(서울체고)이 28초F의 기록으로 고지양(28초03·경기체고)을 누르고 우승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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