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올시즌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에서는 동부콘퍼런스 8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전에 턱걸이 했지만 전통의 명문답게 갈수록 위력을 떨치고 있다.
19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NBA 99시즌 플레이오프 2회전(8강전) 뉴욕 대 애틀랜타 호크스의 경기.
뉴욕은 앨런 휴스턴(34득점)과 라트렐 스프리웰(31득점 5리바운드)의 ‘쌍두마차’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1백 대 92로 누르고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뉴욕은 주전 센터 패트릭 유잉이 12득점, 6리바운드로 부진했으나 휴스턴과 스프리웰이 내외곽을 오가며 잇달아 득점포를 터뜨려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유타 재즈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우편배달부’ 칼 말론(25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어시스트 귀재’ 존 스탁턴(10득점 7어시스트)의 콤비플레이로 93대83으로 이겼다.
유타는 말론과 스탁턴에 브라이언 러셀(18득점 7리바운드)이 가세해 4쿼터에서 극도의 슛난조를 보이며 단 5득점 밖에 뽑아내지 못한 포틀랜드를 쉽게 제압했다.
〈권순일기자·애틀랜타외신종합〉stt77@donga.com
△플레이오프 2회전 1차전
뉴욕(1승) 100―92 애틀랜타(1패)
유타(1승) 93―83 포틀랜드(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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