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허영호씨 초경량비행기 조종사 변신

  • 입력 1999년 5월 16일 20시 18분


세계적인 산악인 허영호(許永浩·45·서울 강동구 명일동)씨가 초경량비행기 조종사로 변신했다. 지난주 초경량비행기 조종면허를 받은 허씨는 청주시와 대한민국항공회 공동주최로 17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청주공항에서 열리는 ‘99 청주국제항공 엑스포’에 참가한다.

‘산 사나이’ 허씨는 올 2월부터 초경량비행기 동호인클럽인 ‘한강 이글’에 가입해 이포비행장에서 조종훈련을 받아왔다. 그는 올 가을쯤 초경량비행기를 몰고 서울∼일본∼러시아∼미국 로스앤젤레스(비행거리 4만㎞)로 이어지는 3대륙 횡단에 나설 예정. 이어 세계일주비행에 도전할 계획이다.

〈청주〓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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