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시정/지하철 파업은 집단이기주의

  • 입력 1999년 4월 22일 19시 39분


서울지하철노조가 며칠째 파업을 계속하는 바람에 지하철 이용자로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연례 행사처럼 시민들의 발을 볼모로 한 파업행위는 집단 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서울지하철은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다른 분야에서는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데 자신들만 이를 외면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다른 직종에 비해 보수 수준이 낮은 것도 아닌데 노조가 구조조정 백지화와 증원 등을 요구하는 것은 납득할 수없다.

정부는 불법 파업이 되풀이 되지않도록 직장에 복귀하지 않은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시정 (인천 연수구 동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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