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개최지 10곳 환경개선 6조9천억 투입

  • 입력 1999년 4월 14일 19시 50분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를 개최하는 10개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 도시의 자체 예산과 국고 및 민간자본 등 모두 6조9천7백21억원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부산 대구지역에서 2002년까지 환경친화적인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버스 5천대를 보급하는 등의 월드컵 개최도시 환경개선사업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월드컵 개최도시 중 오존 오염도가 높은 지역을 대기환경 규제지역으로 지정해 발전소 대형빌딩과 소각시설 등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또 부산 광주 대전 수원 서귀포시에 시범적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도심의 하천과 샛강을 물고기와 수초가 자랄 수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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