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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8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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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학원연합회는 7일 “다른 시도와 달리 인천은 92년 이후 지금까지 7년간 수강료를 동결해 어려움이 많다”며 “수강료를 다른 시 도에 맞게 현실화해 줄 것”을 인천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연합회측은 입시학원의 경우 단과반은 3만원에서 4만원으로 33%, 종합반은 14만3천원에서 20만8천원으로 45%를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일률적으로 5만6천원씩을 받고있는 음악 미술 속셈 웅변 피아노 등 아동계열 학원의 경우도 초중고급으로 세분해 수강료를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강료 동결로 그동안 인천지역 학원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게 사실”이라며 “내달 중순경 수강료를 현실화 하는 쪽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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