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영배/50년전 죄 참회 소시민에 갈채

  • 입력 1999년 3월 14일 18시 37분


10일자 A21면 ‘50년전 지은 죄 노역봉사로 갚게 해주세요’ 기사를 읽고 감명을 받았다. 요즘처럼 각박하고 부정이 횡행하는 세상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신선한 이야기였다. 이성만씨가 50년전 열차 좌석의 직포를 뜯어간 것을 자책하는 것처럼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밝히기란 쉽지 않다. 수억원 떡값을 받고도 전혀 뉘우칠 줄 모르는 고위 인사들이 얼마나 많은가.

용기있는 이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영배(경기 부천시 소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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