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구재태(丘在台·56)충남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프로근성과 장인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경찰은 국민이 부여한 책임과 의무를 외면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구청장은 “어떤 불법행위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법집행 수호자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의 기본업무인 순찰과 검문검색 초동조치 등을 한치의 오차없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하급자와 동료간에 존경과 사랑 신뢰 등 훈훈한 인간미가 넘치도록 해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서천출신인 그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생 20기로 경찰에 투신, 서울 종로경찰서장과 경찰청 감사관, 충남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감사분야에서 오래 근무한데다 외부 압력과 청탁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성격 때문에 ‘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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