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亞경기/클로즈업]『한국선수 완쾌를』

  • 입력 1999년 1월 29일 18시 55분


29일 오전 용평 실내링크. 쇼트트랙 남녀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리자준(24)과 양양A(23)가 연습장에 들어서자 대회 자원봉사자들이 술렁거렸다. 양양A의 미모는 유난히 시선을 끌었다. 1m66의 시원한 키에 균형잡힌 몸매, 깜찍한 외모.

“인기는 배드민턴 여자 세계 1위인 예자오잉이 좀더 나은 것 같지만 누가 더 예쁜 지는 말할 수 없어요.”

두사람의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이번 대회 최대 라이벌로 역시 한국선수를 꼽았다. 이들은 한국선수들이 복통으로 입원한 소식을 들었다며 “빨리 회복돼 멋진 경쟁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라이벌이기에 앞서 좋은 친구”라고 걱정스레 말했다.

〈용평〓특별취재반〉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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