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최근 발표한 ‘98 관광동향’에 따르면 내국인이 3천7백95만7천명으로 2백99만9천명(7.3%)이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40만3천명으로 17만명(72.9%)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IMF한파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잠수정 침투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불안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최근 동남아 스키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계절별 외국인 관광객 동향은 △봄 5만6천명 △여름 4만7천명 △가을 4만명정도이나 겨울에는 25만2천명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겨울철관광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이를 분산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