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하그만 핀란드 IOC위원 사의표명

입력 1999-01-20 19:14수정 2009-09-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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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요 하그만(47) 핀란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스캔들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하그만 위원은 20일 딕 파운드 IOC 부위원장을 책임자로 한 진상조사반과 만난 직후 사마란치 위원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의 위원직 상실여부는 24일의 집행위원회와 다음달 임시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하그만 위원은 91년 국내 비리와 관련해 물러난 로버트 헬믹(미국)에 이어 통산 두번째로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IOC위원.

하그만 위원은 72년 뮌헨, 76년 몬트리올, 80년 모스크바올림픽 여자4백m에서 금메달을 딴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솔트레이크시티 파문이 확산되자 내년 하계올림픽을 여는 시드니대회조직위는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시드니대회조직위는 이날 IOC에 “올림픽 유치과정에서 발생한 비리의 전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시드니대회조직위가 이례적으로 조속한 처리를 요구한 것은 시드니올림픽의 스폰서가 떨어져 나가고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때문.

한편 네덜란드 텔레그래프지는 “86년 암스테르담이 92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위해 IOC위원들에게 섹스향응과 다이아몬드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행되는 VG지도 “노르웨이 IOC위원 얀 스타우보가 섹스향응과 값비싼 선물을 제공하겠다는 제의를 여러번 받았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해 텔레그래프지의 보도를 뒷받침했다.〈로잔·시드니·헤이그·오슬로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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