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대 신방과교수-학생 영상전문 벤처기업 설립

  • 입력 1998년 11월 19일 11시 43분


전북대 신방과 교수와 학생들이 영상전문 벤처기업을 설립한다.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인 영상 벤처기업 ‘VISION 21’은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들이 주식 2천주(액면가 5천원)를 발행, 1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한다.

이 회사는 기업체 홍보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자연 역사 다큐멘터리, 영상편지 영상앨범 각종 행사기록 등을 만들어 도내 방송사와 기업체 일반인 등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VISION 21’의 영상편지는 청소년, 일반인들이 친구나 연인 가족에게 보내는 사연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하게 된다.

이 회사는 올해초 이미 학교와 한국방송공사로부터 디지털 카메라와 편집기등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1억6천만원 상당의 방송 기자재를 지원받았으며 강의실에 TV스튜디오를 꾸몄다.

또 두차례의 연수를 통해 50명의 ‘학생 제작진’도 확보했다.

2000년까지 연간 매출 목표는 3억원. 내년초 자체 제작한 홍보프로그램을 들고 각 학교와 병원 기업체 등을 돌며 ‘주문’을 받을 계획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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