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신안군 바닷모래 내년 3월까지 日수출

  • 입력 1998년 10월 27일 14시 26분


전남 신안군의 바닷모래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신안군은 대한골재협회가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바닷모래를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되는 모래는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인근 해역의 입자가 작은 모래 1백만㎥로 일본 히로시마(廣島)현에서 공항 및 항만 매립사업 등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은 이번 모래 수출로 1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군은 바닷모래를 계속 일본 등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건교부에 건의했으며 수출이 성사될 경우 연간 53억원 상당의 모래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닷모래 등 골재는 90년 수출 승인품목으로 고시됐다.

〈신안〓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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