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대한골재협회가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바닷모래를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되는 모래는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인근 해역의 입자가 작은 모래 1백만㎥로 일본 히로시마(廣島)현에서 공항 및 항만 매립사업 등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은 이번 모래 수출로 1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군은 바닷모래를 계속 일본 등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건교부에 건의했으며 수출이 성사될 경우 연간 53억원 상당의 모래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닷모래 등 골재는 90년 수출 승인품목으로 고시됐다.
〈신안〓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