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제주군， 「공무원 친절 평가단」운영

‘민간 암행어사’가 불친절 공무원을 가려낸다.

제주 남제주군은 8일 공무원 친절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무원 친절 평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단은 읍 면별로 선정된 민간인 20여명으로 구성되며 11월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민원인으로 가장해 공무원을 상대하면서 친절도 업무인지도 등에 대한 점수를 매기게 된다. 이들 평가단원의 평가는 인사고과에 반영되며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달의 친절 공무원’선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함께 친절한 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불친절 공무원 신고창구 설치 △전화 친절상태 확인반 운영 △민원인 권리장전 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