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시장경제는 아버지가 만든 물건이라도…

  • 입력 1998년 6월 8일 19시 43분


▼시장경제는 내 아버지가 만든 물건이라도 값싸고 좋으면 사고 안좋으면 안사는 것이다(김대중대통령, 뉴욕특파원과의 회견에서 경쟁력 없는 기업은 떨쳐버려야만 국민 부담이 줄어든다며).

▼기초의원 공천배제는 ‘눈가리고 아웅’이다. 6·4지방선거에서 수도권지역의 경우 ‘나’번 후보가 국민회의 후보로 오인돼 대거 당선된 것은 국제적인 코미디다(신기남 국민회의대변인, 8일 기초의원 정당공천 배제가 혼란만 가져온다면서).

▼우리 말레이시아인들의 발기불능을 치료하기 위해 무엇 때문에 서방쪽을 바라보고 있는가(말레이시아의 주술사 M노르라, 말레이시아의 재래식 최음제 ‘자무’가 ‘비아그라’보다 효능이 더 좋고 값도 저렴하다면서).

▼정계개편과 관련해 군불을 때던 여당이 이제는 선풍기를 돌려대고 있다(김철 한나라당 대변인, 8일 선거에 의하지 않는 의원 빼가기식 정계개편은 반정당정치적 폭거라고 주장하며).

▼문제는 하비비 대통령이 자신을 문제의 하나로 보지 않고 해결책의 하나로 보고 있는 점이다(인도네시아 개혁그룹 조정역 에르나 위토엘라, 하비비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정치일정을 지나치게 늦춰 잡았다고 반발하면서).

▼어느 나라나 촌지는 존재한다. 그러나 멕시코처럼 터무니없는 정도는 아니다(멕시코의 일간지 레포르마의 칼럼니스트 루이스 루비오, 상당수의 기자가 기사를 좋게 써주는 대가로 정부로부터 정기적으로 촌지를 받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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