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인천대 초청 러 아미로프 박사

입력 1998-03-25 07:40수정 2009-09-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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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에서 ‘플라스마 반응기법’을 이용한 오염제거기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의 공동연구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공해방지시설을 개발해나갈 계획입니다.”

러시아학술원 산하 고온연구소 책임연구원인 라빌 아미로프박사(49)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2차오염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천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미로프박사는 23일 인천대 과학기술정보개발원 세미나에 참석한 데 이어 광운대 인하대 등에서 ‘러시아의 대기오염 제어기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핵무기 등 군사목적으로 이용되던 플라스마 반응기법은 전자와 이온으로 분리돼 있는 기체분자를 중간처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중성입자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플라스마 반응법을 응용하면 오염물질 정화시설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폐수 슬러지 등 2차 오염물질도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미로프박사는 “러시아에서는 이 기법을 활용해 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이나 제철소의 분진 등을 제거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이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인천대와 공동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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