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반재선/車구입 1년만에 각종 부품고장 잇달아

  • 입력 1998년 3월 11일 07시 51분


자동차를 구입한지 5개월째 되던 어느날 운전석쪽 백미러가 덜렁거리며 매달려 있어 이리저리 살펴보니 두개의 스프링중 하나가 빠져있을 뿐 다른 곳은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서비스센터 정비요원은 단품수리는 안되고 새 것으로 구입하라는 것이다.

스프링만 끼워주면 될 것 같은데 바꾸라니 이해할 수 없어 그냥 타고 다니다 휴일에 나사를 모두 풀어 해체해 보니 정비지식 없이도 수리할 수 있었다.

그런 뒤 핸들을 돌리면 이상한 소리가 나 서비스를 받아야지 하다 미뤄왔는데 며칠전에는 경음기 소리까지 나 급히 서비스공장으로 갔다. 그랬더니 주행거리상으로는 AS기간이 남았지만 구입한지 13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무상 AS가 안된다는 것이다. 겨우 1년만에 고장이 발생하는 부품으로 과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반재선(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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