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간호사 폭행하려다 다른사람 바지입고 줄행랑

  • 입력 1998년 3월 3일 20시 15분


▼…경기 남양주시 오남면에 사는 김성훈(金成勳·23·무직)씨는 3일 오전 2시경 술에 취한 채 서울 중랑구 망우2동 K정형외과 간호사 숙소에 들어가 혼자 잠자던 천모씨(22·여)를 성폭행하려다 ‘사소한’ 부주의로 덜미…

▼…천씨가 쓰레기통을 던지며 저항하자 급한 김에 빨랫줄에 걸려있는 환자용 바지를 걸치고 달아났다가 방안에 벗어놓은 자신의 바지에서 신분증이 나오는 바람에 붙잡힌 김씨는 “술에 취해 집인줄 알고 들어갔을 뿐 성폭행하려 했던 기억은 없다”며 시치미….

〈이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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