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꽁치 과메기」 전통향토식품 개발

경북 포항시가 ‘꽁치 과메기’를 사계절 전통향토식품으로 개발한다. 꽁치 과메기는 전국 미식가들의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 4∼5년 동안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포항시는 재래식 건조방식과 현재의 유통방법으로는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식품전문 연구기관에 의뢰, 꽁치 과메기를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연중 판매가 가능한 고부가 상품으로 개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품질을 높이는 새로운 건조기술을 개발, 어민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지금보다 소득을 배이상 늘리는 한편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라는 종래의 인식을 깨고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특산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평균 꽁치어획량은 원양산 4만여t, 연근해산 1만여t으로 이를 얼말린 과메기 판매액은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북구 두호동 북부해수욕장 특설매장에서 20일까지 ‘제1회 과메기 축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