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워싱턴，유타잡고 ３연패 탈출

워싱턴 위저즈가 유타 재즈를 제물삼아 3연패에서 벗어났다. 워싱턴은 16일 유타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터진 주원 하워드와 로드 스트릭랜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88대8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 뒤 1승을 올린 워싱턴은 이로써 올시즌 홈코트를 MCI센터로 옮긴 뒤 홈 5전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2쿼터까지 39대45로 끌려갔으나 3쿼터 들어 수비의 조직력이 살아나고 하워드(21점)의 득점포가 작렬, 4쿼터 종반까지 접전을 벌였다. 종료 2분40초전 샌던 앤더슨에게 점프슛을 허용, 81대82로 뒤진 워싱턴은 하워드의 레이업슛과 스트릭랜드의 잇단 자유투로 1분을 남기고 87대82로 경기를 뒤집었다. 유타는 칼 말론(26점 13리바운드)과 존 스탁턴의 내외곽포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종료직전 스탁턴의 3점포가 불발, 무릎을 꿇었다. 시카고에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31점)과 식스맨 토니 쿠코치(23점)가 공격을 주도한 불스가 피닉스 선스를 1백11대1백4로 물리치고 홈경기 6연승을 내달렸다. 론 머서가 맹활약한 보스턴 셀틱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백대83으로 제압하고 시즌 10승째를 올렸으며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1백8대1백1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워싱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