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제34회 대학농구연맹전에서 동국대를 꺾고 41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연세대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결선리그 3차전에서 조상현(24점 5리바운드) 조동현(16점 7리바운드) 쌍둥이 형제를 앞세워 동국대를 76대54로 물리치고 결승리그 5전승으로 우승했다. 96∼97농구대잔치 우승팀인 연세대는 이로써 지난해 5월 봄철대학연맹전 이후 6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파죽의 41연승을 기록, 고려대의 49연승 신화에 바짝 다가섰다.
〈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