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회고록「석탑반세기」출간 이준범교수

입력 1997-09-29 20:43수정 2009-09-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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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李準範·65)고려대명예교수가 그동안 틈틈이 적어둔 일기와 신문을 기초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돌아보는 회고록 「나의 석탑반세기」(박영사)를 펴냈다. 그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63년 모교에서 교수생활을 시작, 경영대학장과 총장을 역임했다. 『고려대 상과를 졸업한 뒤 다니던 한국은행을 그만두고 학교에 돌아간 것은 후세에 저서를 한번 남겨보자는 욕심때문이었습니다』 이책에는 고려대의 오늘이 있기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수많은 일화들이 소개돼 있다. 『학교일을 처리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일례로 76년 공대캠퍼스 신축부지가 행정규제에 걸려 전전긍긍하다 관계자와 담판을 벌여 해결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이교수는 오랜 반독재 민주화운동과정에서 학교에서 일어났던 시련과 갈등을 언급하며 『87년까지만해도 스승의날 총장실을 찾아와 카네이션을 달아줄 만큼 돈독했던 사제관계가 언제부터인가 금가기 시작한 것이 교직자로서 가장 가슴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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