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프랑스오픈테니스 챔피언인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브라질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5일 세계프로테니스협회(ATP)가 발표한 세계테니스 남자단식 랭킹에 따르면 쿠에르텐은 랭킹 포인트 2천1백62점을 기록, 지난주 13위에서 3계단 상승해 10위로 올라섰다.
피트 샘프러스(미국)는 5천3백88점으로 1위를 지켰으며 지난주 뒤마리에오픈에서 쿠에르텐을 꺾고 처음으로 ATP타이틀을 차지한 크리스 우드러프(미국)는 57위에서 30위로 도약했다.
여자단식 랭킹에서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선두를 굳건히 지켰으며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아만다 코에체(남아공)에게 밀려 5위에서 6위로 1계단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