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푸치니의 가장 사랑받는 아리아 중 하나지만 이 노래가 등장하는 오페라 「자니 스키키」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니 스키키」는 「외투」 「수녀 안젤리카」와 함께 하룻밤 세편을 공연하도록 작곡된 푸치니 「오페라 3부작」중 하나.
국제 오페라단이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3부작」공연에 나선다. 12, 13일 오후7시반, 14, 15일 오후3시, 7시반. 1편 「외투」는 사실적 기법으로 아내의 부정에 복수하는 사나이를 그렸다. 2편 「수녀 안젤리카」는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신비한 분위기의 작품. 3편 「자니 스키키」는 유산상속에 따른 소동을 그린 재치있는 희극이다. 김정수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반주. 장수동 연출. 「자니 스키키」의 라울레타 역에는 김보경 김희지 백소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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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