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윔블던］비로 또 연기…일정소화 『비상』

97윔블던테니스대회가 이틀 연속 비로 순연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8일 남녀 단식 1회전 등 전날 비로 취소됐던 각종목 경기를 속개하려고 했으나 비가 그치지 않아 일정을 하루 더 연기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사상 두번째이자 91년이후 처음으로 대회 둘째주 일요일에 경기를 치르는 것을 검토중이다. 윔블던대회에서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된 것은 지난 1909년 이후 88년만에 처음이다.